인스턴트 서머

By Naturespace · 2 reviews ·

젖은 풀 냄새가 마음을 깨운다. 겨울의 팽팽한 움켜쥠이 풀린다. 스프링클러는 최면 같은 리듬으로 맥동한다. 흩어지는 물방울이 햇빛을 쪼개 색의 띠로 흩어 놓는다. 머리 위 단풍나무의 무성한 수관을 바람이 부드럽게 스친다. 멧비둘기 한 마리가 지켜본다. 그늘은 게으르게 잔디 위를 걸어간다. 느린 하루가 천천히 번져간다. 더 단순했던 시절의 기억이 떠오른다. 우리는 뒤뜰의 아이였던 때의 장난기와 상상력을 다시 되찾는다. 다시 젊어진다… 어린 날로 돌아간다… 우리는 마음속으로 그곳에 돌아간다. 꿈이 시작되는 자리. 아이들이 규칙을 만드는 그곳으로. 이 트랙은 넓고 느리다. 머리 위로 부드러운 바람이 지난다. 가느다란 새소리가 드문드문 박힌다. 스프링클러가 모든 것을 실처럼 이어 붙인다. 부드럽고 몽환적이다. 따뜻한 공기가 당신을 감싸고, 오후 속으로 천천히 떠내려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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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mmersive spatial audio, best with headphone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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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at listeners say

★★★★★

Absolutely love this one! It takes me back to carefree childhood summers. Fantastic job, NatureSpace! PS I appreciate the new monthly all-access option. It's been so much fun exploring the tracks I've been curious about for a while. I’m really loving the new additions too!

★★★★★

Finally someone uses the appropriate sprinkler for a summery track. Triumphant return, Naturespace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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